AWS(아마존 웹 서비스) KOREA 기업탐방 후기

 

 

강의 듣고 온 일기라고 생각해주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5년 6월 28일 토요일, 교내 기업 탐방 프로그램으로 AWS Korea에 다녀왔습니다! 건물은 역삼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많은 기업+상점이 있는 건물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작은 규모에 놀랐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산뜻한 로고가 반겨주더라구요. 기분이 좋았습니다. 엘리베이터 및 건물의 모든 언어는 영어로 되어있었습니다. 영어 공부... 해야겠죠?

 

 

방문자는 반드시 이름표를 달고 다녀야 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짐

 

 

18층을 빙빙 둘러 걸어서 지정된 강의실로 걸어갔습니다. 벽이 예쁘게 꾸며져 있었고 이미 다른 강의실에서 진행 중인 강의 모습도 살짝살짝 볼 수 있었습니다. 설레는 순간

 

 

강의실에 들어왔습니다! 40명 정도 들어가는 크기의 평범하고 쾌적한 강의실이었습니다.

 

강의 관련 사진은 찍지 않았고 진짜 강의에 집중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챙겨갔던 작은 수첩에 뭐라도 적으면서 들이니 좋더군요... 사실 전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기대하고 갔는데 인공지능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를 엮어... 당장 시작하는 인공지능 창업 등등,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 관련 지식이 아예 없더라도 들을 수 있는 간단한 이야기! 였습니다. 강의 시간도 2시간으로 너무너무너무너무 짧아 아쉬웠습니다 ㅠㅠ

 

지식을 배운다는 것보다는 외국계 회사에 다니는 열정적인 분의 일을 대하는 자세나 공부하려는 의지, 열정, 태도 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정체된 한국 기업과 사회에 대한 아쉬운 점을 표현하시던 것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주변에 IT 현업으로 일하는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외국계와 한국 회사의 극명한 차이를 많이 듣게 됩니다. 끝없이 경쟁하고 성장하고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 순간 자리가 사라지는! 외국계와 정체되어도 어영부영 살아갈 수 있는 한국 기업, 특히 공기업 공무원 대기업... 내가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장소는 어딜까에 대한 고민이 참 많이 듭니다. 원한다고 갈 수는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IT 업계를 대하는 사고방식을 배웠습니다.

 

강의가 마무리 되고 Q&A가 진행됐습니다. 대답 하나하나에서 이사님의 여유와 성의가 느껴졌습니다... 저런 사람처럼 일하게 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자극을 받았습니다...

 

 

12층으로 이동해 기념 사진을 찍고 너무 짧아 아쉬웠던 강의 시간이 끝났습니다. aws 로고가 보일 때마다 사진을 찍게 되더라구요 ㅋㅋ 하나하나가 신기한 사람~ 사진을 찍고 나가기 전에 이사님께 추천 도서를 여쭤보고 최종적으로 탐방을 마무리지었습니다. 사실 전 아주 매우 과하게 내성적이라 강의 끝나고 강사분께 질문하는 친구들을 참 멋있다고 생각한 적이 많았습니다. 아무리 멍청한 질문이라도 말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한 것 같아 아주 작지만 뿌듯한 순간이었네요.

 

 

그리고 선물을 받았습니다! 파우치는 Q&A 시간에 질문을 해서 주셨고 C to C 케이블은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굿즈는 못 참죠?

노트북 스티커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쉽게 받지 못했습니다. 또 다른 곳에서 받을 수 있겠죠?

 

 

+) 위에도 적었지만 사실 전 이런 강의를 들으면 아무리 궁금한 점이 있어도 절대 절대 절대 질문하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냥 뭔가 부끄러워서요. 혹시라도 이 글을 읽는 분 중 저와 같은 분들이 계시다면 그냥 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별개 아닙니다! 우리 같이 용기를 내고! 멍청한 질문을 하는 사람이 됩시다. 누가 비웃더라도 파우치 받는 건 질문한 저니까요 ㅋㅋ